... 개자식.

이 말에 나는 당황한다. "오 그래?"

"응, 이 부상... 더 이상 경기를 하면서 내 몸을 망가뜨리고 싶지 않아. 이번엔 다리였지만, 다음엔 뭐가 될지 모르잖아. 어느 쪽이든 괜찮아. 내가 풀타임으로 맡을 회사가 기다리고 있으니까."

"그게 네가 할 일이야? 가업을 물려받는 거?"

"그럴 수밖에. 사촌 아버지가 영원히 회사를 운영할 순 없으니까. 그리고 결국엔 내 사촌도 축구에서 은퇴할 거야. 그때 우리 둘이 함께 회사를 운영하겠지."

나는 미소 짓는다. "그렇구나."

그 어두운 눈동자가 내 얼굴 위를 훑는다. "그래서,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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